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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누진제 축소 영업익 감소 배당 매력은 높아
한국전력, 누진제 축소 영업익 감소 배당 매력은 높아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1.31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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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에 대해 누진제 적용 단계 축소에 따른 수입감소와 연료비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배당 매력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14조94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13.4% 줄어든 2조3206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기판매량이 늘면서 전기판매수입이 증가했지만 경주 지진으로 월성원전 1~4호기가 멈춰 기저발전 비중이 72%에서 63%로 낮아졌다"면서 "발전믹스 악화로 전력구입비 및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가정용 누진제 적용 단계 완화로 연간 1조원의 이익 감소 요인이 존재하고 석탄 가격 및 유가 상승으로 감익이 예상됐다.

다만 신고리 3호기 및 4호기, 석탄발전소 4기 상업운전으로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17년에도 연간 1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은 안정적인 배당주 투자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규제 위험에도 불구하고 배당매력은 충분하다"며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망되고, 올해는 배당성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배당 성향을 35%로 가정해 주당 2450원의 배당금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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