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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분기 영업손실 지속될 것으로 전망
삼성SDI, 4분기 영업손실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12.2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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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에 대해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2차전지 규제와 해외 업체들의 위협으로 영업가치가 낮아졌다는 투자 의견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5% 증가한 1조3100억원, 영업손실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2차전지의 경우, xEV(친환경차)용 원형전지 출하량이 줄었고 중대형 2차전지는 BMWi3효과와 북미 전력용 ESS 수주 효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2차전지 규제 등으로 적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가 늘어나면서 부진한 실적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2차전지 규제와 관련, 강도 높은 해외 2차전지 업체들의 위협 등을 고려할 때 삼성SDI의 중국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xEV내 소형-원통형 2차전지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BYD, CATL, Lishen 등 xEV용 중대형 2차전지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삼성SDI의 2차전지 성장성과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 갈등 해소, xEV용 2차전지 수익 인식 지연 우려 등이 해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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