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된 것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 의견이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됐고 연료비 연동제로 원료비는 인상됐으나 미수금 정산 단가가 원료비 인상분 만큼 인하되면서 전체 요금이 낮아졌다 "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것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겠지만 미수금 회수 시점이 다소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도시가스 판매량 회복 등을 감안하면 2017년 2분기 중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지 못한 것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오히려 미수금 정산단가가 인상된 상황에서 유가가 급락하면서 산업용 도시가스의 낮아진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벨류에이션은 PBR 0.5배 이하로 리스크가 대부분 반영돼 주가가 저평가돼있다.
강 연구원은 유가 상승 및 천연가스 시황의 개선으로 중장기 이익 개선 및 자산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