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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에 수입맥주 등장···이마트, 수입맥주 선물세트 출시
설 선물에 수입맥주 등장···이마트, 수입맥주 선물세트 출시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12.28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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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펼치자 명절설문세트에도 수입맥주가 등장했다.

▲ 기네스 1798 리미티드 에디션.

이마트는 2017년 설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리미티드에디션, 전용잔 세트 등 50,000원 미만의 저렴한 수입맥주 선물세트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우선, 이마트는 실속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기네스 전용잔 기획팩(15,500원/330ml*6)과 프리미엄 맥주인 기네스1798 리미티드에디션(29,800원/750ml)을 선보인다.

특히, 1798 리미티드 에디션은 18개월간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와인 스타일 맥주로 기네스에서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상품이다.

또한, 맥주 마니아들을 위해 스코틀랜드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위스키 오크 숙성맥주인 테넌츠 위스키 오크 전용잔 세트(13,800원/330ml*3)도 출시한다.

이마트가 설을 맞아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맥주 열풍이 불면서 수입맥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부정청탁방지법으로 50,000원 미만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에서 수입맥주는 지난해 21.4%, 올해(~12/26) 23.1% 증가하는 등 주류시장에서 홀로 고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맥주를 제외한 양주, 민속주 등은 각 3%, 6% 매출이 감소할 정도로 다른 주류시장은 소주를 제외하고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입맥주의 이 같은 고속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25.1%에서 2016년 43.2%로 4년 만에 20% 가량 증가했다.

또한, 가족끼리 모이는 명절에 식사자리에서도 다른 주류 대신 수입맥주를 마시는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올해 추석 전 2주간의 매출을 지난해 추석 전 2주간과 비교하면 수입맥주 매출은 33% 증가한 반면, 민속주는 6%, 양주는 1% 가량 역신장하는 등 명절 식사자리에도 수입맥주를 마시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주류 매출 신장률>

신근중 이마트 주류팀장은 “맥주 매출 중 수입맥주의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는 등 수입맥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이라며, “올해 1~2인 가구 비중이 54.7%를 기록하고 홈술·혼술이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수입맥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설 선물에서 50,000원미만 선물세트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처음으로 수입맥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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