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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환경 개선 발표 이후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 경영환경 개선 발표 이후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12.0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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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내놓은 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일 주가는 장중 한때 0.40% 오른 175만3000원을 기록해 1975년 6월11일 상장한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같은날 11시 14분 현재는 하락세를 보이며 17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174만70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기록해 2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밝힌 주주환원 정책과 지주사 전환 검토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에 현금수준, 이사회 구성, 회사구조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향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혁신적 솔루션 개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 확보 ▲핵심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자산 활용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구조 면에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과 해외증시 상장의 기대효과 등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최적 구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전략, 운영, 재무 등 다양하고 중요한 사안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준비에 최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은 중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적정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배수 등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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