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어렵다"는 소식에 급락
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 어렵다"는 소식에 급락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0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해운얼라이언스 2M이 현대상선의 가입을 불허할 것이라는 소식에 현대상선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현대상선 주식은 1일 오전 10시46분 전일 보다 4.03%(290원) 하락한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M은 세계 1, 2위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스위스의 MSC가 주축이 된 해운동맹체로, 현대상선의 2M 가입 불발 시 영업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M은 고객 화주들의 반발을 이유로 현대상선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외신들은 화주들이 현대상선의 얼라이언스 가입에 대해 꺼린다고 전했다.

2M 얼라이언스의 경영진은 “고객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어 다른 방법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의 2M 가입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12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상선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대해 "아직 협상이 끝난 게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현대상선은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원양 컨테이너 업체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피눈물이 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협상이 12월 10일 전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단기간에 국내 해운업이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하나씩 다시 쌓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좀 더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