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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중간배당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마감
한국금융지주, 중간배당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마감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11.23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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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에서 9600억원 규모의 배당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금융지주는 전날보다 3.28% 오른 4만 2500원에 장 마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 연구원은 “저축은행 파트너스 등 기타 자회사를 포함 총1조 1500억원 내외의 배당금을 한국투자증권의 자본충원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규모 배당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자본은 일시적으로 2조원대로 감소하게 되나, 자본증가를 통한 출자여력 확대로 최종 자본규모는 현재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스트증권은 현재와 같은 120%의 이중레버지리비율을 유지한다면 한국투자증권의 자본은 약3조 7000억원으로 증가하고, 130%에 근접할 경우 4조원의 자본규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기존 상황에서는 이중레버리지비율을 유지한다면 한국투자증권의 자본이 약 3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30%에 근접할 경우 4조원의 자본규모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중간 배당금을 바탕으로 최소 자본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자본 확충을 위해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400억원, 500억원의 중간배당을 받았고 최근에는 225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 바 있다.

우리나라 초대형 IB의 자기자본 기준은 최소 3조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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