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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미약품 정보 유출 관련 증권사 10여곳 압수수색
檢, 한미약품 정보 유출 관련 증권사 10여곳 압수수색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10.1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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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 및 공매도와 관련해 검찰이 증권사 10여곳을 압수 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13곳에 검사와 수사관 6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한미약품 주식 공매도와 관련된 서류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으며 추후 분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 19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이 한미약품 공매도 관련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13곳을 압수수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의 악재 공시 전 공매도는 총 50,566주로, 기관이 39,490주, 외국인은 9,340주, 개인은 1,736주를 거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계약 파기 사실을 지난달 30일 오전 9시28분 공시했는데, 이미 전날인 29일 오후 6시53분 관련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이달 1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후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를 9시간에 걸쳐 압수 수색,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회계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8,000억원대 기술 수출 계약 해지가 공지되기 전 해당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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