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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연속성 시현, 지수 만회세 유지
시세연속성 시현, 지수 만회세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0.18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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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간 연속 상승하며 2,040선대 회복세를 펼쳤다.

18일, 약보합선대로 출발한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 약세영향에 대비하여 반등시도에 나서며 고점을 높여, 일간 상승력이 주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장중 2,030선대 회복이후 상승력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로 추가 반등하며 2,040선대를 회복했다.

사흘 연속상승에 한주여만에 2,040선대를 회복함으로써 2,020선대는 단기저점 구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최근 연속 상승을 이어감으로써 턴어라운드 장세전환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이에 주 중반이후에도 코스피는 이전 하락폭 만회로의 장세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금일 지수반등에 따라 6거래일만에 6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도 나타냈다.

또, 고가부근이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괴리가 축소됨으로써 명일장에서도 수렴시도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이전 장세에서는 고가부근에서의 매물부담이 연속되며 상향세가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였으나 금일 대양봉시현에 고가부근 마감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추가 반등여력은 높아 보인다.

이날 지수 상향세는 전일 뉴욕증시 하락에 반하여 자력시세에 따른 차별화 장세의미가 크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며 장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을 받아내며 일간 매수세를 지속, 장세상향을 주도한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이러한 주체간 수급호조 기반의 지수반등을 주도함으로써 코스피는 10월초 2,070선대 기점의 하향이후 2,020선대 근간의 반등세에 사흘간 연속 상승에 성공, 턴어라운드 행보로의 장세변화가 부각되어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연속 상향세에 중기 이동평균선 저항대 돌파를 이어감으로써 주간 주저항대 수렴과 돌파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오랜만에 장중 상향일변도의 지수 만회세를 나타내며 고점을 높였다" 며 "그 동안 중기 이평선구간대의 강한 저항에 묶여 시세지체 의미를 높였던 코스피가 금일 강세 기반의 상승력을 유지함으로써 주중반이후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모습이다" 고 분석하고 "명일 2,040선대 중반에 맞춰진 20일 이동평균선 수렴시도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지수는 2,020선대를 기준으로 반등에 나섬으로써 상향으로의 장세전환에 성공한 모양새다" 고 덧붙이고 "단기 상향세에 따른 경계심리가 주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나 수급개선이 두드러지고 있고, 기술적으로 중기 이평저항돌파에 따라 추가 상향시도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하고 "다만, 美뉴욕증시가 기업실적이 시장예측치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는 등, 상향모멘텀 부재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요인으로 지적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력은 매매주체간 수급개선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나흘간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매수기조를 높였다.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대형주 중심의 저가매수에 나사으로써, 삼성전자등 단기 상승피로감이 주어질 시점에서의 선방력도 이끌어 내고 있다. 

기관도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오랜만에 쌍끌이 순매수 행진을 보였다. 다만, 관망세에 따라 매매비중은 크지 않아 기조성은 다소 약한 모습이다. 여기에 투신이 나흘만에 환매비중을 높이고 있어, 매수로의 기조성 여부는 좀 더 지켜볼 칠요가 있어 보인다.

개인은 사흘연속 차익실현에 나서며 2,900억원대 대규모 물량출회를 나타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행보로 적절하게 받아냄으로써 장세에 끼치는 매물화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는 이전일 반등 하룻만에 일제히 반락하며 약세를 연출했다. 전일 하락으로 이전 반등폭이 반납된 상황에, 시장간 9월초 직전저점 연계세가 주어지며 재차 하방으로의 장세붕괴 가능성을 높였다.

전일 뉴욕증시 반락세는 스탠리 피셔 연준부의장이 '저금리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한 것이 시장약세로의 단초를 제공한 모습이다. 피셔 연준 부의장은 장기적인 저금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경기부양을 앞세운 저금리가 오히려 더욱 깊고 오랜 경기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저금리 기조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피셔 부의장의 논리가 증시행보에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한 형국이다. 다만, 시장방향성을 결정할 정도의 장세부담까지는 아닌 것으로 추가 악영향은 제한되어 보인다.

전일 국제유가 하락도 3대제수 약세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사흘만에 재차 직전저점 붕괴상황에 직면한 상태다. 단기적으로 주중반이후 장세여부에 따라 만회세 또는 하방으로의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추가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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