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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급증에 실적 훌쩍···시간외 20%↑
美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급증에 실적 훌쩍···시간외 20%↑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0.1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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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가입자 증가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뉴욕 증시 마감 후 올 3분기 순익익은 5,150만달러에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수익 2,940만달러, 주당 7센트보다 증가한 것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6센트의 2배에 달하는 호실적이다.

분기 매출도 22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17억4,000만달러보다 늘었으며, 시장 전망치(22억8,00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가입자 수 역시 공격적인 해외 사업확장과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357만명 증가해 지난 7월 예상했던 230만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 넷플릭스 10월17일 시간외 거래(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전일보다 1.65% 하락한 99.80달러에 장을 마친 넷플릭스는 이 같은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최고 121.28달러까지 거래된 가운데 19.64% 급등한 119.40달러에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주식시장에서 최근 수년 동안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올 들어 주가가 13%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넷플릭스의 가입자는 8,33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130개국으로 영업을 확장한 넷플릭스는 내년 중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상과학 콘텐츠인 ‘스트레인저 씽즈(Stragnger Things)’나 범죄 드라마 ‘나르코스(Narcos)’를 앞세워 내년엔 더 높은 수익성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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