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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남자들 놀이터 이어 여자들 놀이터로 고객 잡는다
이마트, 남자들 놀이터 이어 여자들 놀이터로 고객 잡는다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08.29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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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형마트의 통념을 완전히 바꾼 ‘남자들의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마트가 이번엔 여성들을 위한 전문점에 도전한다.

29일 이마트는 오는 9월 스타필드 하남에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각종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숍 ‘Maison Ticia (메종 티시아)’와 화장품 전문편집숍 ’SUGAR CUP (슈가컵)’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은 라이프스타일과 뷰티라는 여성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로,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 고객들에게 휴식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느껴지도록 꾸며진 체험형 매장이다.

이마트는 가전매장에 남성선호 MD를 도입하며 성공적으로 남성고객을 끌어안은 일렉트로마트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엔 여성 고객을 겨냥한 전문점을 선보임으로써 폭 넓은 고객층과 소통을 시도한 것이다. 

▲ 이마트가 스타필드 하남에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전문점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을 오픈한다.

감각적인 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 숍 ‘메종 티시아’

스타필드 하남에 1,000평 규모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첫 선을 보일 메종 티시아는 집(maison. 프랑스어)에서 즐거움(leticia. 라틴어)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가치를 담았다.

이를 위해 감각적인 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데 필요한 가구와 침구, 주방·욕실용품, 가든, 인테리어 소품 등 총 5,000여종의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The Life(더라이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공간 매장을 꾸미는 등 상품 본연의 가치 전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화된 라이프스타일숍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 식기류 가운데는 남부식 전통옹기인 징광옹기, 김정옥 명장의 분청사기, 이기조 백자 등 국내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준비했다.

이처럼 라이프스타일숍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생활 수준 향상으로 주거공간에 자신의 개성을 반영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저가 브랜드부터 럭셔리코스메틱 브랜드까지, 화장품 전문 편집숍 슈가컵

한편, 뷰티를 테마로 한 화장품 전문 편집숍 슈가컵(SUGAR CUP)은 설탕(Sugar) 한 컵(Cup)이 주는 달콤한 행복감처럼 내가 아름다워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이 되고자 115평 규모에 50여개 브랜드, 15,000여개의 제품을 모았다.

슈가컵은 매장 전체에 화려한 블랙&화이트 패턴을 사용하고, 네온사인과 대형 LED패널로 그래픽디자인과 음향을 제공하는 등 여성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매장을 꾸몄다.

이외에도 슈가컵은 중저가 브랜드부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보기 어렵던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OM’과 ‘아임미미’, ‘베리떼’ 등 온라인과 홈쇼핑 브랜드를 도입하고, 병행수입을 통해 SK2, 클라란스, 랑콤, 클리니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슈가컵은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죽전에 이어 이마트 자체화장품브랜드 센텐스(SCENTENCE) 2호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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