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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점 돌파 가능성 고조, 조정압력도 증가
연고점 돌파 가능성 고조, 조정압력도 증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7.18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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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상승세로 2,000선 회복에 연고점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코스피가 주초 거래에서 추가 상승하며 2,020선대를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강보합선대로 출발, 장중 차익성 매물출회를 받아내며 고점을 높여 6거래일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지난주간 2,000선 회복이후 오늘까지 나흘간 동구간대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다. 

지수 반등에 더하여 고점과 저점을 연속해서 높여가는 등, 우상향 지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는 이번주간 연고점 돌파여부로의 장세변화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주봉상으로는 지난 6월 고점과의 수렴세도 나타내고 있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연속 상승에 따른 과매수권 진입으로 기술적 부담도 고려되는 상황이나 이번주간 연고점 돌파여부로의 장세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이번 주간 연고점 돌파가 이어진다면 더불어 2,000선 구간을 상단부로, 장기 박스권 상향돌파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다만, 단기 상향랠리 여파의 기술적 부담을 어떻게 해소하느냐 여부에 따라 이번주 장세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연속 상승에 이어 주초 강세로 추가 반등하며 연고점 수렴과 돌파로의 장세변화 가능성을 높였다" 며 "현 추세대로라면 돌파관점으로의 시장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美증시가 사상최고치 구간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주에도 코스피 외국인의 지분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주에도 긍정적 시장행보가 기대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美증시 강세에 대비하여 프랑스 테러와 국제유가 하락등 주변시세 변화에 따라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도 있다" 며 "시장의 연속 상승에 추격시세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에 있다는 점에서, 주간 조정여부를 고려하며 시장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피가 연속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경계매물 부담가중 상황에 기술적 지표도 과매수권 진입에 따른 조정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주간 코스피는 연고점 돌파가능성과 더불어 시장 조정압력도 점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향방은 다소 모호하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도 돌출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연속되는 매수기조에 따라 주초 장세를 주도하고 있어 조정가능성과 약세폭을 최소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주초 순매수를 포함, 현재 외국인은 9거래일간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매수규모는 2조 4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점차 고조되는 양상의 차익실현 물량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외국인 수급 견인몫은 이번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다만, 시장 상승폭이 둔화되며 가격조정 압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욕구도 좀 더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 주도력은 이번주 연고좀 부근을 근간으로 다소 변화가 주어질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반등세가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시장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으나 그 폭은 보합선대에 한정된 모습이다.

반면 S&P 500은 하락조정을 보였음에도 그 폭이 크지 않아 추가 조정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태다. 다만, 상향폭이 크게 둔화되는 양상으로 추가 상승보다는 조정가능성이 높게 주어져 보인다. 나스닥 지수도 최근 5,000선대 회복후 동 선대를 중심으로 등락이 거듭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美증시의 추가 상승은 2분기 실적발표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외적으로 테러와 유가하방 압력등 조정요인들이 부각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약세로의 조정압력은 증폭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 조정가능성이 부각되는 상황은 2분기 실적시즌을 맞은 시점과 연계되고 있다" 며 "시장의 상향세 둔화요인이 실적부담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美증시는 가격조정범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고 지적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경제관련 지표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기업 이윤확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여기에 상대적으로 美기업 실적기대치가 이전보다 낮은 상황이어서 시장 예상치를 조금이라도 웃돈다면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 도 있다" 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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