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이 BA스피커 독자 개발 등 보청기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상용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엠텍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음향기기 제품과 스피커 부품을 납품 중”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3%와 113.2%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엠텍은 기존 무빙코일 방식보다 소리변환 효율이 3배 이상 높은 BA스피커를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며 “지난해 12월 삼성메디슨 출신들이 설립한 바이오사운드랩에 지분(8.14%) 출자를 하면서 BA스피커와 바이오사운드랩의 보청기 제작 기술을 응용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BA스피커는 기존 무빙코일 방식의 스피커에 비해 소리변환 효율이 2~3배 높다. BA스피커는 보청기와 같은 헬스케어용 음향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고급 스피커인데, 최근 고급 이어폰 제품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2분기에는 매출액 62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4.6%와 262.3%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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