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올해 흑자전환 등 실적개선과 함께 전기차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인쇄회로기판(PCB)용 일렉포일과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생산하고 있다”며 “최근 2차전지용 일렉포일 생산능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일진LED, 오리진앤코의 적자 때문에 지난해까지 부진했으나 올해는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삼성SDI와 중국 BYD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공급량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적자가 지속중인 ICS(PCB용 일렉포일)를 감소시키는 대신에 수익성이 좋은 I2B(2차전지용 일렉포일)를 확대하는 설비전환을 실시했다.
그는 "올해 5월 기준으로 ICS는 연 7000톤, I2B는 연 1만6000톤이 됐다"며 "향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앞으로 전기차 완성업체의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거래처로 공급하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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