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1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36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컨센서스(3487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국내는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2분기 국내 담배 수요는 전년비 8.0% 증가가 예상되며 점유율은 전분기비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2분기5에 있었던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실제 담배 매출액은 전년비 12.5% 증가하는 것.
홍 연구원은 “해외도 좋다”며 “2분기 수출 담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7% 늘어난 21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량은 역기저효과로 전년비 1~2% 증가에 그치겠지만 평균 판매가(ASP)는 전년비 17.9%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홍삼(KGC) 매출액은 20%에 가까운 외형 성장을 기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비 25.4% 늘어난 393억원을 전망했다.
이어 "연말에는 배당금(DPS) 상향도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매수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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