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 3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은 13조9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7252억원, 2494억원으로 5.7%, 25.8%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철강가격의 상승으로 해외철강자회사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NSSMC 지분(지분율 2.5%)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영업외에서 약 2000억원 반영되고, E&C사업부문에서 브라질 CSP제철소 공사지연에 따른 비용 1400억원 가량이 반영돼 연결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철강 가격 반등 가능성이 크고 배당 수익률도 매력적"이라며 "포스코는 6월 말 기준으로 주주들에게 반기 배당금으로 주당 2천원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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