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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선주 증자로 일부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평가
한화, 우선주 증자로 일부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 평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6.23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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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우선주 4000억원 증자로 보통주의 순자산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나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자본확충 및 차입금 감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한화테크윈 인수 잔여대금 마련 등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1분기말 별도기준 183.8%의 부채비율은 150%대로 감소하게 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한화테크윈 인수 잔여대금 3513억원 지급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확보"라며 "2016년과 2017년에 반씩 분할 지급하거나 2017년 3513억원을 일시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우선주 증자로 주당 순자산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며 약 16%의 순자산가치 감소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그동안 증자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지배력(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6.0%)을 훼손하지 않고 차입금(1분말 별도기준 순차입금 2조9000억원)도 늘리지 않으면서 자금을 확보하려고 우선주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자금조달 목적이 시장에서 우려하는 ‘한화건설 지원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화건설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우선주 배당지급(배당률은 미확정)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감소와 주당순자산가치(BPS)의 감소 등 희석화를 감안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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