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대한해운, 업황 불황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큰 폭 하회
대한해운, 업황 불황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큰 폭 하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5.19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해운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면서 비중축소와 함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대한해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80억원,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68.1% 감소했다."고 했다. 

벌크부문 마진 축소가 가장 큰 이익 감소 원인이라고 짚었다. 지난 1년간 전용선 계약 건수가 줄어 든 것이 원인으로 지난 1분기 벌크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6.4%로 전년 동기 대비 11%p 급락했다.

탱커부문의 높은 기저효과도 이익 감소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탱커선대 규모가 전년동기 2척에서 1척으로 줄면서 탱커부문 GP는전년동기대비 90억원 감소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이익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용선 매출의 부진은 아쉽지만 신규 전용선 매출은 이제부터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2011~2013년까지 기업회생절차로 수주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은 2014년말~2016년 상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