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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비중확대'
대한유화,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비중확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4.2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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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이 19.8%로 지난해 고점(19.5%)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올 2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고점인 2분기 880억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고, 다음달부터는 재고 확보 수요가 재차발생하면서 주요 제품의 추가적인 가격·마진 개선이 나타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실적은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의 이익 개선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라며 "부타디엔(BD)과 벤젠·톨루엔·자일렌(BTX)의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 개선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NCC(나프타분해시설) 증설을 통해 현재 47만톤의 에틸렌 규모를 80만톤으로 증설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 달성할 수 있게 되며 추가적으로 다운스트림 증설을 통한 물리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실적 호조 이유로는 유가 하락으로 원료인 납사가격이 전분기 대비 톤당 98달러 하락했고 핵심제품인 PE PP 스프레드가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2분기 역시 "성수기 효과와 에틸렌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정기보수, 설비 트러블 등으로 아시아 역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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