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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고화질 방송 수신칩 세계 최초 개발
LG전자 초고화질 방송 수신칩 세계 최초 개발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6.04.1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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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세대 방송 규격 ATSC 3.0의 핵심기술인 루트(ROUTE, Real-time Object delivery over Unidirectional Transport)를 주도하는 가운데 수신칩(모델명 LG3307) 개발에 성공해 차세대 방송 상용화 기술에서 한 발 더 앞설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셋톱박스 없이도 초고화질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ATSC 3.0 수신칩. 사진제공: LG전자

시청자는 이 칩을 내장한 TV만 있으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울트라HD급의 초고화질 방송을 지상파TV로 즐길 수 있다.

이 수신칩은 현재 국내 지상파 방송 규격은 물론 케이블 방송 국제 전송 규격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 ATSC 3.0 기반의 차세대 방송이 상용화될 경우 수신칩이 내장된 TV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상파 신호만 있으면 TV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아도 재난방송(EAS) 서비스를 통해 재난 지역 정보를 얻거나 방송정보안내(ESG)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 수신칩은 전파 수신율이 높아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 열차 안에서도 모바일 고화질 방송을 끊김 없이 보여준다.

LG전자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송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Broadcasters Show)에서 수신칩을 내장한 TV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국내외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방송 규격과 차세대 방송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차세대 방송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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