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램시마를 판매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일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CT-P13)’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판매를 허가했다”며 “셀트리온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업계 내에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며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허 정보 교류 규정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판 고지 의무 기간인 180일 이후인 10월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6일 코스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8700원(7.31%) 떨어진 11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FDA 허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에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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