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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실적기대감으로 바닥탈출 시도..
KT, 올해 실적기대감으로 바닥탈출 시도..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6.03.2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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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서 거래중인 KT(030200)의 주가가 이틀간의 약세를 극복하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최근 KT의 주가가 2만 8천원대를 근간으로 2주간 이상 등락세를 이어오는 가운데, 금일 상승으로 2만 9천원대 주가 진입을 나타내고 있는 것.

KT의 주가가 동 가격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3월초 단기고점대 수렴이후 약 3주여만이다. 이에 따라 금일 반등세로 직전고점 구간을 돌파해 나갈지 여부도 주목되는 상황.

 

23일, 10시 54분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KT의 주가는 전일대비 400원(+1.39%) 상승한 2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강세로 출발한 주가가 오전장 내내 고점을 높여가며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상승가능성은 높은 모습이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그동안 상향세에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했던 120일 이동평균선 저항대도 장중 돌파됐다.

이와 함께 장기 이평선 밀집구간 상향돌파도 병행되고 있어, 이전의 2만 8천원대 구간에서의 시세정체 상황이 이날 변동성을 계기로 해소될지 여부도 기대된다. 

금일 KT주가의 상향변동성을 계기로 추가 상향세가 이어진다면, 2만 7천원대 장기 바닥점 구간에서의 상향이탈 가능성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순이익은 적자를 나타내며 주가는 사상최저치 수준으로 추락한 바 있어, 최근 상향세를 계기로 바닥탈출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익 창출 가능성이 높아 향후 주가변동성은 긍정적으로 변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T가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 부문 성장에 주력하는 만큼, 유선전화 매출 감소폭을 상쇄하고 미디어 부문에서도 수익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KT에 대해 "지난해 실적 개선에도 KT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며 "주가 하락은 유선 매출액 감소 양상과 대규모 자산평가손실 반영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올해 KT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에서 2천500억원에 달하는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며 "이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 폭을 그대로 상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KT의 통신과 미디어 등 핵심 사업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요금이 비싼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전년 대비 97% 늘어 200만명을 상회할 것" 이라며 "초고속인터넷은 올해 ARPU가 2.4% 늘어날 것" 으로 예측했다.

또, "PTV와 초고속인터넷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2%, 3.6% 증가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 으로 보고 "비용절감에 따른 이익증가로 KT의 영업이익은 14.2% 늘어날 것으로" 예측 해, 향후 KT가 실적기반의 주가 상향가능성을 높여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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