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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유일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 개소
KT, 국내 유일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 개소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6.03.2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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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한 임자초등학교에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을 개소했다.

21일 KT에 따르면, 기가아일랜드에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 개소에 따라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은 운동장 한켠에 마련된 스마트팜에서 지역특산품인 대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농작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스마트기기에서 하우스 시설 자동 개폐는 물론 온도 및 습도를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 KT가 임자도 임자초등학교에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을 개소했다. 임자초등학교 어린이들이 KT IT 서포터즈와 함께 스마트팜에서 스마트기기를 연결해 농작물 관리법을 학습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또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농가 ICT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상관제시스템은 줌(Zoom) 기능이 가능한 CCTV를 통해 스마트팜의 입·출입 관리뿐만 아니라 작물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여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스마트팜에 구축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면서 온도에 따라 일조량을 조절하고 습도에 맞게 스마트관수를 하는 등 생육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더욱이 학생들은 학교에 마련된 체험장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

박정애 임자초등학교 교장은 “임자도 학생들은 도서지역 특성상 다양한 문화 체험에 제약이 따른다”며, “KT 체험형 스마트팜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작물들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교육현장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전무)은 “KT의 스마트한 ICT 기술로 임자도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에 ICT 기술을 적용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프로보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도 진로 체험교육을 위해 스마트팜을 개방해 임자도 전체 학생들의 진로체험학습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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