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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절적 성수기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웃돌 듯
포스코, 계절적 성수기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웃돌 듯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6.03.11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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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5275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1분기 별도 매출액은 5조 8768억원, 영업이익은 5725억원으로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4% 늘어날 것”이라며 “전분기보다 원료투입단가는 하락하고 평균판매단가는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포스코가 계절적 성수기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중국 철강가격은 2분기에도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며 "포스코는 중국철강가격의 상승과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일부 철강 품목의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던 일부 해외 철강자회사들의 실적도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포스코 주가가 올해 저점(1월 21 15만6000원) 대비 37% 상승해 주가급등에 따른 부담 우려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는 중국철강가격과 동행하는 데, 계절적 성수기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중국 철강가격은 2분기에도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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