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29일 기업은행은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당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올해 1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9.5%로 급등하며 당월 청년실업률로는 지난 2000년(11.0%)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부의 올해 중점과제인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기업은행이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청년일자리 창출사업’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 따라 양 기관은 양질의 청년일자리 발굴 및 채용박람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청년층 취업률 제고와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9년부터 ‘청년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구직자와 구인중소기업 간 원활한 취업매칭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총 45회의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기업은행은 다음달 14일 청년희망로드쇼 ‘대전·충남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채용박람회를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등의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연결,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와 각 기관이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사업 정보 공유 및 청년층 취업지원 협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고용존을 설치하고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며, “창조경제 협업기관인 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이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선주 기업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재난에 시달리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청년층 취업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