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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 잠실 삼성SDS 사옥으로 이전
삼성물산 상사부문, 잠실 삼성SDS 사옥으로 이전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6.02.20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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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잠실 삼성SDS 사옥으로 옮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삼성SDS 연구인력은 삼성전자 우면 연구개발(R&D)센터로 자리를 옮긴다. 이로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도한 삼성 계열사의 사옥 재배치 윤곽이 모두 드러났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직원 약 900명은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에서 잠실 삼성SDS 캠퍼스로 이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서초 사옥에서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캠퍼스’로 사옥을 이전한다.

앞서 패션부문은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으로 이전했으며, 리조트부문은 올해 1월 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인근 사옥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는데 서울 상일동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도 판교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삼성SDS의 연구소 직원 약 800명은 우면 R&D센터로 옮겨 삼성전자 연구인력과 함께 일하게 된다. 현재 우면 R&D센터에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선행개발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두 회사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모아 시너지를 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플랫폼 등 삼성전자와 연관 있는 사업들을 하고 있다.

삼성 서초사옥에서 일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대부분 경기 수원사업장으로 옮긴다. 미래전략실은 서초사옥에 남을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이전으로 비게 된 서초사옥에는 최근 서울 태평로 사옥을 부영에 매각한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에 따라 서초는 금융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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