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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일반고객 대상 홍채인증 금융서비스 시작
우리은행, 일반고객 대상 홍채인증 금융서비스 시작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6.01.13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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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홍채인식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홍채인증 자동화기기(ATM)’를 금융권 최초로 상용화해 일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기업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채인증 ATM의 시범 운영을 시행 중이었으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홍채인식을 하는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홍채인증은 사람마다 고유한 특성을 가진 홍채 패턴을 이용한 것으로 쌍둥이 뿐만 아니라 본인의 오른쪽과 왼쪽 홍채가 서로 달라 보안성이 매우 뛰어난 생체 인증 수단으로 꼽힌다.

▲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13일 오전 본점영업부에 설치된 자동화기기에서 홍채인증 금융거래서비스 시연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홍채인식 핀테크 기업인 ㈜아이리스아이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고객의 홍채정보를 디지털화해 분리 저장하고 상당 기간 테스트와 검증과정을 통해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높였다.

우리은행은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명동금융센터와 강남교보타워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상암동지점 등 총 5개 전략점포에 이 기기를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현금카드 등 별도의 매체를 이용할 필요 없이 홍채인증을 통해 입금이나 출금, 송금, 조회 업무가 가능하다. 고객들은 해당 영업점을 방문해 홍채 정보와 이용 계좌를 등록하면 홍채인증 ATM을 이용할 수 있다.

ATM의 메뉴 중 ‘홍채인식’을 선택한 뒤 기기 상단의 렌즈부에 눈을 맞추면 사전에 등록한 홍채 정보를 인식하게 되고 홍채 인증과 함께 계좌번호 선택, 주민등록번호 입력, 계좌 비밀번호 입력 등의절차를 거치면 업무를 마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는 보안성이 뛰어난 홍채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금융권 최초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여 상용화한 서비스”라며, “홍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안전한 바이오인증 수단을 활용하여 고객이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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