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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윤 극대화로 시장 신뢰 회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윤 극대화로 시장 신뢰 회복”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6.01.0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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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시무식에서 이윤 극대화를 통한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이윤이 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한다고 밝혔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윤 극대화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난 신년사를 통해 500년 영속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윤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윤경영과 관련해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이후 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기필코 달성해 기업가치를 올리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조직이 우선순위를 가지고 이윤경영을 실시해 이윤이 나지 않는 것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째로 품질경영에 대해 박 회장은 “품질을 최우선하는 품질 경영을 위해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과감한 투자를 해 나가도록 하자”며, “품질의 금호아시아나라는 시장의 확고한 믿음을 얻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안전경영을 위해 그는 “항공·고속 등의 고객에 대한 안전사고의 제로(Zero)화, 모든 그룹사의 산업안전 사고 제로화를 500년 금호아시아나 영속기업의 철학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경영은 경영자의 철학 없인 불가능하다”며, “내 생명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소박한 철학을 갖지 않고는 안전경영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그룹의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금호아시아나의 제2창업의 출발을 다짐하고자 2016년 경영방침을 창업초심(創業初心)으로 정했다”며,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모두가 창업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함께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 완전한 계열 분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 설립, 금호산업 인수마무리를 통해 제2창업을 완료했다”며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하겠다는 의지와 하고 싶어 하는 열정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해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경제둔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수출감소, 엔저 지속, 한국의 저성장률 등이 위기 요소”라며 “저유가와 한일관계 개선, 에어서울 출범을 활용해야 할 기회”라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2일 금호고속, 금호터미널 임직원과 함께 충남 청양 칠갑산에 오른 데 이어 3일에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서울 북한산을 등반했다.

박 회장은 오는 8일 경기 용인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계열사 임원들과 ‘임원 전략 경영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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