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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적 저가항공 최초 상장
제주항공, 국적 저가항공 최초 상장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1.0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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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제주항공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 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제주항공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왼쪽부터)김병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이 시초가 확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99년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공개를 한지 16년만의 국적항공사 상장인데다 국적 5개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의 상장이다. 더욱이 제주항공 창립 10년 되는 해에 경사를 맞은 것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2006년 유상증자를 하며 92만주에 대해 일반 공모를 한 이후 상장을 준비해왔다.최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업상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항공 및 관광업계에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대 LCC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외형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상장 이후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신규노선 개발과 기존노선 증편 등 전략적인 노선 관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 여객운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행관련 사업과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체질변화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저비용 항공사 최초 상장이라는 수식어는 자부심과 함께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제주항공의 도전은 업계의 표준이 된다는 신념으로 시장에 모범이 되는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고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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