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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필리핀 마닐라 지점 오픈···78번째 해외네트워크 확보
신한은행, 필리핀 마닐라 지점 오픈···78번째 해외네트워크 확보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1.0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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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필리핀 마닐라의 신 금융중심지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마닐라 지점을 개점하고 78번째 해외네트워크를 구축했다.

5일 신한은행은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의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 아만도 M. 데탕코 주니어(Amando M. Tetanco, Jr)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세설 V. 퓨리시마(Cesar V. Purisima) 필리핀 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닐라 지점 개점은 지난해 필리핀 금융시장 재개방 이후 한국계 은행의 첫 진출 사례로, 신한은행은 이곳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을 비롯해 필리핀 현지 기업과 글로벌 다국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지난 4일 진행된 신한은행 필리핀 마닐라 지점 개점식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왼쪽 다섯번째), 아만도 M. 데탕코 주니어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왼쪽 네번째), 세설 V. 퓨리시마 필리핀 재무부장관(왼쪽 여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은행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필리핀 경제 발전과 국민경제에 기여해 고객의 신뢰를 얻겠다”며 “차별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필리핀 금융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아만도 M. 데탕코 주니어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축사를 통해 “신한의 기업이념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 필리핀 중앙은행 이념인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BSP FINANCIAL INCLUSION)과도 일치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겠다”전했다.

세설 V. 퓨리시마 필리핀 재무부장관은 “한국 최고의 은행이 필리핀 마닐라 지점을 개점한 만큼 양국 간의 발전적인 경제, 교역 및 문화 등의 교류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마닐라 지점 개점을 통해 필리핀,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을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및 장기성장 기회발굴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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