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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한·중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 개설
예탁결제원, 한·중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 개설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1.0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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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한·중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 개설 위해 중국채권예탁결제원(CCDC)과 업무연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CCDC는 중국국채등록발행 및 중국은행간 채권시장(CIBM)의 청산·결제를 담당하는 인민은행(PBOC) 산하 중앙예탁결제기관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국정부와 중국정부는 양국 금융시장의 발전과 통화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예탁결제기관간의 연계 등 채권시장 인프라간의 연계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국내투자자가 중국에서 취득한 주식이라도 한국예탁결제원이 직접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위안화 채권시장 발행규모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그동안 국내 투자자가 중국에서 취득한 주식은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외국보관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CCDC를 통해 중국은행간 채권시장(CIBM)에서 거래되는 우량채권에 대한 보관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CIBM은 국채, 은행채, 회사채 등이 거래되는 기관투자자 위주의 채권시장으로 중국 내 채권 잔량의 96%, 거래량의 76%를 점유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기업은 상호 채권시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금융기관 등 투자자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중국 채권투자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중 예탁결제원간 업무연계를 통해 주식부문(후강퉁, 선강퉁)을 비롯해 채권부문(RQFII, CSD연계)과 펀드부문(AFSF, 부산·칭다오시범사업) 등 자본시장의 주요부문에서 대 중국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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