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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Q 영업익 3,619억·전년比 1.0% ↓
현대제철, 3Q 영업익 3,619억·전년比 1.0% ↓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10.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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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철강시장 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로 현대제철의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지난해보다 부진했으나 철근 등 봉형강 제품 판매 호조로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2일 현대제철은 올 3분기 단독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1.0% 줄어든 3조6,215억원, 영업이익은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봉형강류 제품의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10.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수요가 올 하반기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계절적 비성수기임에도 봉형강 제품의 수익성이 향상됐다”며, “수요산업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구매를 확대하고 인적·물적 합리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과 저원가 조업방식 개발 등을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로 3분기 누적 3,048억원의 원가절감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현대제철의 올 3분기 단독 기준 매출액 3조6,215억원, 영업이익 3,6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0.5%P 상승한 10.0%를 달성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으로인해 발생하는 일회성 회계처리 반영으로 이익이 감소해 매출액 4조835억원, 영업이익 3,309억원,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통합시너지 역량에 집중해 신규 수요창출로 생산 및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생산공정 일원화로 납기 단축 및 재고 축소를 실현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출 제품의 통합배선과 전사 통합구매를 확대하는 등 3분기 누적 1,954억원의 합병시너지를 이뤄냈다.

한편, 올해 국내 철강시장은 조선, 에너지 등 수요산업 부진과 중국 내수 침체에 따른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현대제철은 고부가강 판매를 확대하고 차세대 자동차 소재 연구개발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원활히 진행함에 따라 연산 100만톤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은 현재 시험가동(Hot Run) 단계의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현대제철은 특수강 공장을 통해 고품질 자동차·산업용 특수강의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멕시코 몬테레이와 중국 충칭에 건설 중인 스틸서비스센터(SSC)를 통해 완성차의 해외 생산을 지원하고 해외 스틸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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