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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재성 재료유입으로 추세적 반전 가능성 고조
LG전자, 호재성 재료유입으로 추세적 반전 가능성 고조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5.10.2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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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싯가총액 상위주인 LG전자(066570)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보합선대 변동성을 나타냈던 LG전자의 주가가 금일 급등세를 보임으로써 장중 +10%대에 이르는 시세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가는 5개월여만에 5만원대 회복세가 주어지고 있다.
 
이날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가는 고가부근 시세를 줄곧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21일, 오전 10시 40분을 기준으로 LG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4,500원(+9.70%) 상승한 51,300원에 호가가 형성중이다. 대규모 거래가 동반되는 가운데 주요 지지점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어 급작스런 시세확대임에도 비교적 견조한 상승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LG전자의 주가 상승은 구글과의 사물인터넷 협력 소식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구글이 개발한 IoT용 OS채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각종 가전제품을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두 회사가 IoT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위한 논의를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제네럴모터스(GM)에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하는 것으로 전기차 개발을 위한 GM의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시세확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일련의 기업호재에 따라 LG전자의 주가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지난 8월 중순의 장기바닥 구간 상향이탈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달여간의 우상향 시세로 반등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 반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메리츠 증권의 한상현 연구원은 "올 상반기 LG전자의 주요 사업의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실적악화를 나타낸 바 있으나 하반기 실적개선 조짐이 주어지고 있다" 며 "여기에 최근 글로벌 기업간 주력사업과 연관된 협력체제 구축으로 핵심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향후 수익확대로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 평가했다.
 
LG전자의 3분기실적도 시장기대에 충족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953억원으로 예상된다" 고 전망하고 "이는 시장 전망치를 10% 상회하는 수치로써 향후 완만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더하여 최근 호재성 기업재료가 주가개선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 반전으로의 시세전환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일련의 호재에 따라 주가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속성으로 이어지기에는 단기성 재표의미가 커, 단기급등에 따른 물량부담을 감안하는 것으로 가격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금일 급등세가 주어지기 이전의 LG전자 주가는 4만 4천원대에서 4만 7천원대 부근으로 박스권 행보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며 "이는 주가급등세가 주어지기 직전, 시세지체 의미가 뒤따르던 상태였다는 점이 고려된다" 며 "기업재료 비중이 커, 시세확대 관점에서 바라봐야 겠지만, 시세연속성을 유지할 기업재료로 인식하기엔 부족한 면도 있다" 고 지적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사업파트너쉽 구축으로 수익성창출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향후 LG전자의 실적개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최근 주가변화는 추세적 상향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하고 "따라서 주가 조정시에는 분할매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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