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제 유가 하락을 감안할 때 S-Oil의 지난 분기 실적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4분기 개선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S-Oil의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관에 비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4조426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9.1% 줄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3분기 국제 유가가 전분기 대비 배럴당 10달러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며 “결국 S-Oil의 향후 실적과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국제 유가”라고 말했다.
3분기 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의 실적은 악화된 반면 석유화학 유활기유의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어 ““유가가 반등하면서 전분기와 같은 대규모 재고 손실 발생 가능성이 작다”며 “4분기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배럴당 2달러 개선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정유 부문에서 10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익, 순이익은 각각 20조5000억원, 1조3500억원, 1조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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