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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우증권 인수 본격화한다···TF 가동
KB금융, 대우증권 인수 본격화한다···TF 가동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10.1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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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전략에 착수했다.

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 인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을 다음 주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KB금융이 대우증권 인수를 본격화화기 위해 다음 주까지 TF를 완료하고 가동할 계획이다.

인수 적정가격 산정과 기업가치 평가 작업 등을 맡을 TF에는 KB투자증권의 증권·투자금융 관계자와 은행 자산관리(WM) 전문가가 상근직으로 합류하게 되며, 자금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홍보팀 관계자는 비상근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TF는 인수자금 조달 방법과 합병 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작업도 진행하고, 인수 자문사와의 소통 업무도 맡게 된다.

KB금융은 인수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회계자문은 삼정KPMG에, 법률자문은 김앤장에게 맡겼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사 전까지 대우증권의 상세 데이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실사에 돌입하기 전 인수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KB가 TF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 모회사인 KDB산업은행은 다음 달 2일 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예비입찰 참여자는 대우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자본총계 4조3,049억원으로, NH투자증권(4조4,954억원)에 이어 증권업계 2위 회사로, 인수가격만 2조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우증권과 함께 패키지로 매각되는 산은자산운용을 제외한 추정액이다.

KB금융은 대우증권을 인수 후 KB투자증권(자본금 5,800억원)과 합병할 경우 국내 1위 증권사를 거느리게 된다.

대우증권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KB금융 외에 최근 유상증자로 1조2,067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미래에셋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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