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2,000선 구간회복세,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감안
2,000선 구간회복세,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감안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0.07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 중반을 지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연속된 상승세로 2,000선 구간을 회복했다. 
 
7일, 마감한 코스피는 개장후 점진적으로 고점을 높여가는 강세장을 연출, 지난 8월초 2,000선 붕괴이후 약 두달여만에 동 선대 회복세를 나타냈다. 또, 동 구간에 맞춰진 장기 이평선 밀집구간에 진입시세도 이어졌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8월중순 1,840선대를 기점으로 최근까지 우상향 지향세를 유지, 추세반전적 장세를 이끌어냄으로써 상승추세로의 장세기반도 좀 더 확고해진 양상이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2,000선 안착과 이평밀집구간 돌파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지수는 6거래일간 우상향 지향세를 연속적으로 시현, 고점확대를 보임으로써 강세장 행보로 나타나고 있다.
 
금일 장중 점진적인 상승력으로 고가부근 마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후반에도 추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주도의 수급선도에 따른 지수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2,000선대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도 높다는 점에서 주후반의 지수반등세는 좀 더 뒤따를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간 상향세 기반의 반등기조로 2,000선대 회복을 시현함으로써 동 구간을 근간으로 하는 레벨업 시세가 주어지고 있다" 며 "지수 2,000선대는 올해 코스피 행보에 추세를 구분짓는 변곡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이에 당분간 동 구간 안착을 위한 추가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장세는 우상향 지향세가 두드러지게 이어지는 가운데, 금일 2,000선 회복세로 투자심리 부각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졌다" 며 "단기적으로는 이평밀집 돌파이면에 지수 등락변화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큰 무리없이 안착시세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낙관했다. 
 
한편으로는 현재 추세적 상승을 유지해나감으로써 추가 상향세가 우선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대적으로 기술적 부담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수가 우상향 지향세를 기반으로 단기급등 의미가 뒤따르는 것으로 6거래일간 추세선언저리 시세로 고점을 높임으로써, 과매수권 진입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이에 경계매물부담에 더하여 차익실현 욕구도 증가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매물압박과 이평밀집 저항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도 예측된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추세적 상향세 기반의 단기 급등세에 2,000선대 의미가 높아 지수는 추가 반등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하면서도 "이에 경계매물부담에 더하여 차익실현 욕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매물압박과 이평밀집 저항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도 감안된다" 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금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했으나 지수관련주의 강세영향에 따른 시각적 편차도 잔재한다" 고 덧붙이고 "시장지수는 15p이상 급등했으나 대표 지수관련주인 삼성전자(005930)이 시장컨센서스를 넘어서는 실적예고로 장중 +8%대 급등세를 시현, 지수견인의미가 큰 상황이다" 고 부언, "상대적으로 지수반등 체감비중은 높지 않다는 점도 고려된다" 며 "코스피는 주후반 추가반등 가능성보다는 시세완급으로의 장세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데도 무게감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한편, 시장수급은 우호적 변화를 유지하는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일에 이어 연속 이틀간 동시 매수세로 장세견인에 앞장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수의 단기 급등세에 따라, 최근 개인이 사흘간 차익실현 기조를 높이는 가운데 이를 적절하게 받아내고 있다는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이날 개인은 2,200억원대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간 5천억원대에 가까운 차익실현 기조를 높였다. 
 
메리츠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개인매물화가 확대되는 양상으로 지수가 장기 이평밀집에 진입한 만큼, 매물화에 대한 부담은 좀 더 과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하면서도 "다만, 다행히도 뉴욕증시가 상승일로에 있고 지표부진이 연속됨으로써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리스크도 잦아들고 있는 탓에 향후 시장낙관에 따른 외국인 매수기조도 높아지고 있다" 고 강조하고 "단기적으로 조정세는 감안되나 추세적 상향세가 우선되는 것으로, 2,000선 집입시세에 따른 동구간 안착시도가 좀 더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