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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C&C, IoT시장 겨냥···스마트카드 제품군확대
SK주식회사C&C, IoT시장 겨냥···스마트카드 제품군확대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09.2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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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SK주식회사 C&C의 행보가 과감해졌다.

23일 SK주식회사 C&C에 따르면 글로벌 IoT 시장을 겨냥해 고객·서비스별 스마트카드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이를 위해 SK주식회사 C&C는 IoT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본 제품인 ‘지그비(ZigBee)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카드’를 비롯해 사물간 통신에 중점을 둔 ‘M2M심(SIM, 가입자식별모듈)카드’, ‘웨어러블용 스마트카드’ 등 다양한 스마트 카드 제품군(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 떠오르는 스마트 가전 시장을 겨냥해 보안·인증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카드도 현재 개발 중이다.

▲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SK주식회사 C&C가 다양한 스마트카드 제품군을 선보이며 글로벌 Io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10년 스마트카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35만매의 다양한 유심 카드를 국내외 통신사에 공급해온 SK주식회사 C&C는 올해도 국내 이동통신사와 MVNO(알뜰폰)를 비롯해 미국의 애틀랜틱텔레 네트워크·리미트리스모바일·잽 브로드밴드·빔스피드 등의 이동통신사·인터넷서비스 업체와 싱가포르 1위 이동통신사 씽텔 등에 230여만매의 유심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SK주식회사 C&C가 선보인 ‘지그비 유심카드’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정보를 담은 유심(USIM)에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지그비(ZigBee)’가 결합된 것이다.

지그비는 45m 거리 내에서 통신이 가능하고 지그비 송·수신기를 추가로 배치해 신호 세기를 높일 경우 축구장(약 7,000㎡)이상의 면적에서도 통신이 가능해 스마트·IoT 서비스 개발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지그비를 탑재한 ‘지그비심카드’는 스마트 홈 등의 서비스 구현에 안성맞춤이다.

지그비 통신 방식은 지그비 통신 모듈을 탑재한 기기들을 최대 255개까지 연결 가능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지그비 통신 모듈이 담긴 전자제품들을 255개까지 연결해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지그비 모듈을 장착하고 개별 전자제품이나 공장의 기계 등에 탑재되는 ‘M2M심카드’는 스마트카드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기존 통신사 유심카드 보다 성능 및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유심 카드가 섭씨 영하 25도에서 영상 80도를 견디지만 ‘M2M심카드’는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105도를 견ELF 수 있으며, 카드 읽기·쓰기도 유심카드는 50만회 지원에 그치지만 ‘M2M심카드’는 100만회 이상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웨어러블용 스마트 카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작동되는 스마트카드도 선보인다.

웨어러블 팔찌 등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통신)’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 구현을 지원하며,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서도 모바일 지갑(월렛)을 팔찌 등에 담아 결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주식회사 C&C는 최근 IoT기기의 보안 이슈에 대응해 IoT 제품용 보안 모듈(SE, Secure Element) 형태의 스마트카드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스마트 가전의 외부 해킹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가전제품의 보안 모듈(Secure Element)로 스마트카드를 탑재함으로써 기기에 대한 사용자 인증 및 외부 접속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류영상 SK주식회사 C&C 사업개발부문장은 “스마트카드의 SE(Secure Element) 모듈은 인증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암호화하고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통신 업체 및 전자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다양한 IoT 서비스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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