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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5일 한전부지 잔금 완납···GBC 본격 건립
현대차그룹, 25일 한전부지 잔금 완납···GBC 본격 건립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9.2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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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옛 한전부지 매입대금의 마지막 잔금을 이달 25일 지불하고 진짜 주인이 된다.

현대차그룹이 사들인 이 부지에는 115층짜리 초대형 건물이 들어서게 되며, 현대차그룹 사옥 등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로 이용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컨소시엄을 결성해 지난해 9월18일 10조5,500억원에 한전부지를 낙찰 받은 현대차그룹은 낙찰 직후 매입대금의 10%인 1조550억원을 지급했다.

이후 남은 잔금은 올해 1월25일, 5월25일, 9월25일에 각각 30%씩 나눠 한전에 지불하기로 했다.

▲ 현대차그룹이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옛 한전부지 매입대금의 잔금을 완납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본격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건립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대차그룹의 개발계획 조감도. 사진제공: 서울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 참여 기업별 분담비율은 현대차 55%, 기아차 20%, 현대모비스 25%로 3일 뒤인 오는 25일에 각각 1조7,407억원과 6,330억원, 7,913억원 등 총 3조1,650억원을 완납하게 된다.

납부가 완료되고 소유권 이전 등록을 60일 이내 마쳐 서류상 절차까지 끝내면 옛 한전부지는 현대차그룹의 완전한 자산이 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한전부지 개발 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건립 협상에 나섰다.

당시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에 제출한 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통합사옥,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포함해 건폐율 38.42%, 용적률 799%, 최고 115층, 최고 높이 571m의 GBC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GBC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총 26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옛 한전 부지 주변 상권 보호를 위해 올해 초부터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계열사들이 입주시켜 현재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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