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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글로벌 시장지위 향상, 주가개선 지속..
기아차, 글로벌 시장지위 향상, 주가개선 지속..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5.09.17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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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의 주가 상승이 연속되며 시세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일 기아차의 주가는 나흘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주가는 전형적인 우상향 지향세로 올 3분기 내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 상승폭을 감안하면 금일 약세는 견조한 조정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시세확대의 시발점이 된 지난 7월초 기아차의 주가는 5년 여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4만원대 붕괴위험이 주어지던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최근의 지속적인 주가상향세는 시세반전 의미가 더욱 두드러지는 상황.
 
 
17일 오전 10시 51분을 기점으로 기아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400원(-0.76%) 하락한 52,400원에 매매가 형성되고 있다.
 
조정이 이어지는 반면, 하락폭이 크지않아 이전 상승기조는 유지되는 상태다. 전일 급등세로 기아차 주가는 지난 5월고점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약세조정이 주어짐에도 현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전고점 돌파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견조한 시세흐름에 전고점 돌세를 유지하고 있고, 우상향 지향 패턴 모양새에 따라 당분간 추가 상승여력은 좀 더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세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7월 중순 시세를 기준으로 주가상승율은 31%대에 이른다.
 
상반기 중국시장에서의 매출급락으로 실적부진을 겪은 후 약세를 거듭했지만 기아차는 3분기중의 주가반등력은 괄목할만한 것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주어지는 상황.
 
기아차의 상반기중 주가 시세이탈은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부진에 기인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 8월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무려 44.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완성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 가격대비 30∼40% 이상 싼값에 판매하는 요인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중국진출 이후 최악의 판매실적을 기록함으로써 현지 관리자급 교체를 단행한 바도 있다. 이러한 현실은 고스란히 상반기 주가에 반영되며 부진세로의 시세이탈로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최악의 상황과 고비는 넘겼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주력 기업들의 실적개선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시장 위축상황과는 별도로 유럽등 시장점유율 확대가 뒤따르는 것으로 실적개선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8월 유럽시장 점유율은 6.5%로, 올해 월별 기준 최고 점유율이었던 6.2%(지난 5월)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6.5%) 이후 11개월만에 최고 점유율로 기록된다. 최근의 주가급등 추세는 이러한 반전된 매출확대에 기인하는 것은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개선 조짐도 뒤따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기아차에 대해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회복 싸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화약세 및 현대기아차 모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아반떼, 스포티지 출시로 9월 이후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 이다.
 
이 보고서는 또, 올해말까지 소비세 1.5%포인트 인하라는 정책 수혜와 현대차 아반떼(9월)·에쿠스(11월), 기아차 K5(8월)·스포티지(9월) 출시로 인한 신차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여,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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