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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삼성물산 공식출범···시너지창출과 주주소통 약속
통합 삼성물산 공식출범···시너지창출과 주주소통 약속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9.0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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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하며 역사적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다목적 홀에서 최치훈 사장, 윤주화 사장, 김신 사장, 김봉영 사장 등 4개 사업부문 CEO와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새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했다. 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다목적 홀에서 열린 합병 법인의 공식 출범식에서 4개 사업부문 CEO와 직원 대표들이 출범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최치훈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합병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바이오를 포함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초일류 기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출범식에 앞서 가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과 이사 업무 위촉 등의 건을 의결했다.

대표이사는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등 총 4명이 맡아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되며, 이사회 의장은 최치훈 사장이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주주와의 소통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CSR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거버넌스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과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CSR위원회는 리조트·건설부문 김봉영 사장과 사외이사 3명 등으로 구성된다.

실질적인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되는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삼성물산 지분 16.5%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경영승계에도 힘을 얻게 됐다.

또한,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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