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국내 최초로 디지털 PPL(Product Placement) 솔루션을 도입해 국내 및 중국의 디지털광고시장 개척을 선도한다.
PPL은 제품과 브랜드를 콘텐츠 속에 위치시켜 인지도를 높이는 광고 기법으로 흔히 간접광고로 불린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일기획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디지털 PPL 솔루션 독점 사용권을 획득하게 돼 국내 디지털 PPL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솔루션은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CG) 기술로 이미 제작된 동영상에 새롭게 PPL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독특한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가령 광고주가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PPL이 가능한 위치는 물론 광고 크기와 시간, 적합한 광고 종류 등을 자동적으로 검색해 준다.
이후 PPL을 할 제품과 광고 종류를 결정하면 미리애드사(社)의 전문가들이 CG를 활용해 PPL을 자연스럽게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 PPL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동영상 제작과 함께 제품과 브랜드를 배치했다면 미리애드의 솔루션은 시간적·물리적 제약을 넘어 보다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모든 종류의 동영상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연평균 19%씩 성장 중인 국내 PPL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제일기획은 이번에 도입한 PPL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방송사와 영화사 및 연예기획사들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추진 중이다.
또한, 해당 솔루션을 통해 제작된 모든 국내 동영상 컨텐츠에 대한 중국 내 사업권을 함께 확보해 국내 기업들의 중국 현지 마케팅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봉균 제일기획 디지털 랩스(Digital Labs)본부장 상무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디지털 PPL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며, “향후 제작되는 동영상은 물론 기존에 제작된 인기 콘텐츠들에도 다양한 방식의 후속 적용이 가능해 마케팅 기회가 한층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미리애드사는 6개의 이미지 처리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아카데미 과학기술부문 시상식에서 오스카 상을 수상한 디지털 PPL 시장의 선두 기업이다.
현재 20여 개국에서 코카콜라, 존슨&존슨, 혼다, 리바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광고주로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