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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올해 3번째 美 법인 혈액원 개원···북미시장 진출 준비 순항
녹십자, 올해 3번째 美 법인 혈액원 개원···북미시장 진출 준비 순항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8.1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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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진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녹십자에 따르면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올해 세번째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다. 이로써 녹십자는 총 여덟 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40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 녹십자 미국 현지법인 올해 세 번째 신규 혈액원을 개원해 총 여덟 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으로부터 양질의 혈장을 공급받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8일 미국 현지법인 GCAM이 창립 5주년을 맞아 텍사스주에 위치한 녹십자 자체 혈액원 직원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GCAM이 설립한 신규 혈액원은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6만 리터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혈장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

이 때문에 녹십자는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간 캐나다 공장의 상업생산 시기에 맞춰 원료혈장 공급처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올해만 세 곳의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고 연내 한두 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라며, “향후 10년간 혈액원을 30곳으로 늘려 연간 100만리터 이상의 원료혈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중장기 혈액원 추가 설립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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