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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메르스-달러강세에 하반기 불확실성 증가
대한항공, 메르스-달러강세에 하반기 불확실성 증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8.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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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메르스와 달러강세라는 이중고가 3분기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지배순손실은 26억원, 1680억원으로 각각 적자지속, 적자전환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유가하락과 메르스 여파로 인한 단가하락이 예상보다 컸고 지난해 임금 상승에 대한 소급분 일시 지급, 종부세 납부, 정비비 상승 등의 이유로 유가 비용이 추정치보다 높았다"고 원인을 석했다.

7월까지 이어진 메르스 여파와 최근 달러의 강세 기조에 따라 대한항공의 부채평가 손실액이 최대 6000억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른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 지배순손실 3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증가, 27.1% 감소,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여객수요는 8월 첫째 주 주말부터 전년대비 반등하기 시작, 월별 여객수요면에서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종전대비 16%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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