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2,000선 붕괴위험 고조..주목되는 장세변화
2,000선 붕괴위험 고조..주목되는 장세변화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8.10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전장에 이어 추가 하락하며 2,000선대 언저리 부근마감을 나타냈다.
 
8월의 세째주 첫날 거래에서 코스피는 약세를 거듭, 장중 2,000선이 붕괴되는 부진끝에 2분기 이후 가장낮은 지수대를 경신했다. 지수는 오늘까지 사흘간 연속된 하락세가 이어진 상태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7월초 이후 약 한달여만에 장중 2,000선대가 붕괴되는 부진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후장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2,000선 언저리로의 장세회복으로 이어졌으나 동선대 붕괴영향으로 주간 장세에 적지않은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여기에 지수는 일간 반등력 부재에 하방으로의 변동성 우선으로의 시장흐름도 주어진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주간 위태로운 2,000선 구간을 근간으로 우려스러운 지수행보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 전문가들도 금일 2,000선대 회복세로 지수는 마감했으나 여전히 붕괴가능성은 높은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주간 코스피가 동선대 지지와 이탈여부가 우선되는 시장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스피가 최근 사흘간 고점과 저점이 연일 낮아지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는 양상에 반등모멘텀 부재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2,000선의 추가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에도 무게감이 실리는 상황이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사흘간 연속된 약세부진으로 장중 2,000선대 붕괴상황을 나타냈다" 며 "3분기중 가장낮은 지수대 마감에 더하여 투자심리가 집중된 2,000선가 붕괴상황을 맞기도 해, 주간 투자심리 위축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최근 사흘간 지수하락기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는 등, 수급부진 여건과 시장예측에 반하는 기업실적도 여전히 시장행보에 부담을 작용하고 있어 추가시세에 대한 우려감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오후장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주도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도 나타났다" 며 "이는 지수의 단기 급락세로 2,000선 붕괴를 나타냄으로써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세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하고 "그러나, 지수는 최근 연속된 약세로 하방리스크가 동반되는 상태이므로 반등여력보다는 2,000선대 지지여부가 시험대에 오르는 장세흐름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한편, 주변시세는 다소 우호적 변화로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부진에 반하여 중국증시는 +4%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상해지수는 지난주 후반 3,600선대를 기점으로 저점과 고점을 높여, 금일 반등세에 더하여 4,000선대에 육박한 상태다.
 
중극증시 급등세는 中정부가 대형 국영기업들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기업간 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한편으로는 코스피가 시세부진 영향의 추가하락 가능성으로 2,000선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으나 단기적으로 중국증시의 호조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현 장세에 비추어 주간 코스피 행보에 긍정적 영향으로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2,000선 붕괴에 직면하는 것으로 장세부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대외적으로 지난주 뉴욕증시가 지표부진에 더하여 美연준주도의 9월 금리 인상설로 불확실성 고조에 따라 장세부진으로의 약세패턴을 나타냈다" 며 "최근 실적부진등 악영향에 코스피 반등요인이 부재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금일 中증시의 강세패턴은 뉴욕증시 부진을 적극 상쇄할 요인으로 부각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일 코스피 약세이면에는 저가매수 유입이 두드러진 면모로 반발여력 가능성도 전혀 없진 않다" 며 "현재 지수상향세를 이끌 모멘텀 부재로 2,000선 지지여부는 다소 희박하나 中증시의 강세가 이어진 상황에 이번주 美뉴욕증시 반발세로의 변화가 뒤따른다면, 코스피 반발세를 이끌 모멘텀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 고 예측해, 이번 주간 장세변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