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캐피털그룹’이 지난 4일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주식 486만7,914주(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고 7일 공시했다.
세계 3대 자산 운용사로 꼽히는 캐피털그룹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모비스 주식 보유의 목적은 단순 투자로 우량기업에 장기 투자를 위한 것”이라며, “엘리엇매니지먼트와 같은 경영권 확보 목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캐피털그룹은 꾸준히 현대모비스에 투자해 왔으며, 최근 지분을 늘리는 과정에서 보유 지분이 5%를 넘게 돼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를 한 것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정의선 부자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매출의 성장시 가장 혜택을 크게 볼 수 있는 법인이다.
더욱이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는 이런 순환 출자 구조의 정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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