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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수출 100만불 돌파···해외사업 강화 실현
이마트, 올해 수출 100만불 돌파···해외사업 강화 실현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7.2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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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해외로 한국상품 수출을 시작한지 3년 만인 올해 당해년도 매출액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마트의 첫 해외 수출은 지난 2013년 2월 홍콩 왓슨그룹에 PL 가공식품 128개 판매에 대한 상품 공급계약 건이다.

이후 2014년 82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대비 2.3배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55만달러를 기록해 연말 기준으로 100만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몽골 스카이백화점에서 이마트가 수출한 한국상품을 쇼핑하는 몽골 고객.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국가별로 수출되고 있는 주요품목을 살펴보면, 즉석밥, 라면, 음료, 과자, 당면, PL홍삼정 등 가공식품과 위생장갑, 행주, 탈취제, 휴지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수출되고 있다.

이마트가 국내 상품을 해외에 수출해 100만달러를 돌파한다는 것은 기존 유통업체들이 현지의 자신들이 보유한 유통채널을 통해서만 수출하고 있는 한계를 깨고 현지 시장에 직접 판매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현재 연간 7,500억에 달하는 이마트 해외소싱의 바잉파워을 통해 해외 파트너들에게 쌍방 수출을 통한 무역 협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유통시장에서도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동력을 키우고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3월 24일 홍콩 왓슨그룹에서 운영하는 소매점인 PARKNSHOP 60여개 매장에 이마트 자체브랜드(PL) 상품을 시작으로, 지금은 미국, 몽골, 호주까지 수출대상국도 다변화하고 있으며, PL상품을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에 대하여 매년 품목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또한 향후 배, 멜론, 딸기 등 이마트의 가장 강점인 신선식품까지 해외수출에 나서며, 국내 농산물의 해외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올 연말 오픈 예정인 베트남과 몽골의 경우 글로벌 이마트 진출지역의 원활한 한국상품 공급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해외사업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해외소싱담당인 크리스토퍼 캘러한 부사장은 “한국 상품의 해외수출은 베트남, 몽골 등 글로벌 이마트 진출지역의 원활한 상품공급 프로세스 구축과 현지 시장 내 한국 상품 판매를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기회”라며, “향후 이마트 자체브랜드(PL)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기업의 상품을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개척으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년도별 해외수출 현황

 

2013년 매출

2014년 매출

2015년 상반기매출

호 주

 

219백만

173백만

미 국

43백만

202백만

84백만

홍 콩

351백만

432백만

109백만

몽 골

5백만

65백만

252백만

합 계

399백만

918백만

618백만

($)

($35만)

($82만)

($5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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