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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고조되나 지지점 확인 뒤따를 듯..
불확실성 고조되나 지지점 확인 뒤따를 듯..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7.07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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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지 이틀이 지났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시세이탈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마감한 코스피는 전일 하락세에 추가 약세가 이어지며 시세부진이 재현되는 것으로 2,040선대 부근으로 밀려나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장초반 전일 급락세에 반발세가 유입되며 반등가능성을 높이기도 했으나 전일과 마찬가지로 장중 반락세가 주어지며, 코스피는 낙폭심화로의 시세흐름을 재현했다.
 
▲ 자료출처 : MBC
지수반락 영향으로 코스피는 6월중 직전저점 부근대인 2,020선대 언저리 구간과의 연계시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여기에 강력한 지지대인 120일 이동평균선 붕괴상황이 뒤따르기도 했다.
 
동 이평선이 지난 1분기이후 최근까지 시장의 굳건한 지지대 역활을 유지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코스피행보가 어느정도 취약한 상태인가를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주변시세 여하에 따라 추가부진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수는 장기 이동평균선 밀집구간인 2,020선대 부근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어, 동 구간에서의 지지여부 확인시세가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코스피는 120일 이동평균선 하회이후 2,030선대 기점의 적극적인 반발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하락폭 만회로의 장세변화도 나타난 상황이다. 이러한 변동성에 따라 1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과 2,040선대 언저리 부근 회복세가 이어졌다는 점은 의미있는 장세행보로 인식된다. 따라서 주중반이후 코스피는 동 구간을 중심으로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은 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단, 코스피의 추가 하향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사흘간의 약세부담에 더하여 그리스 여파에 대한 내성강화에 따라 주중반 이후 반발세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술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이 지켜진 상황에 더하여 2,020선에 맞춰진 장기 이평선 밀집구간의 지지력도 만만찮은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따라서 금일 저가매수 유입으로 이평지지점 확인여부가 고조된 상황에 장기 이평밀집 구간과 지지대가 중첩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수의 추가 하락세는 둔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그리스가 개혁안을 거부함으로써 야기된 독일등 채권단 후속조치에 전세계 증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렇다할 해결책에 도달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라는 불확실성과 우려감이 반영되는 상황도 주어진 상태다. 
 
이러한 주변여건하에서 120일 이동평균선과 2,020선대 장기 이동평균선 밀집구간과의 연계시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코스피 장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동 구간에서의 변화는 당분간 주중반이후 코스피 행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중요한 시세의미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이번주 장세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급락세로 추가 시세이탈이 진행되며 지난 3월중 저점부근으로 후퇴된 상황을 나타냈다" 며 "그리스 투표이후 사태해결이 장기화될 가능성과 불확실성 고조로 장세회복도 당분간 쉽지않을 전망이다" 고 예측하고 "다만, 금일 저가부근 매수세로 120일 이평선 붕괴후 회복세를 나타낸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고 강조했다.
 
그는, "전일 미증시도 약세마감했지만 장중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고 덧붙이고 "이는 그리스 사태해결은 쉽지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장세 후폭풍은 단기간으로 제한될 여지가 높을 것임을 시사한다" 며 "코스피도 120일 이평선 하회가능성은 높으나 2,020선대 부근 지지력도 만만찮다고 보는 만큼, 추가 하락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그리스 사태는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불확실성 증폭으로의 신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독일등 채권단은 연일 치프라스 정권의 무책임을 성토하며 이전에 제시한 개혁안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그리스의 지급불능 사태가 다가왔음을 부각하고 있으나 채권단의 기세도 약화된 상태임도 숨기지 않는 모양새다.
 
더구나 그리스의 선택이후 유로존 이슈를 떠나 글로벌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히는 것으로 채무불이행과 연관된 채권단 행보에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양상으로, 확산, 전개되는 추이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일각에서는 2차대전 독일패망후 배상금 탕감이력을 들춰내며 독일의 양보를 주창하는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이전 IMF 프로그램을 이행한 몇몇 국가와 이탈리아등 금융취약국들의 이해관계도 뒤얽히고 있어, 그리스 채무불이행 사태와 연관된 유로존 불확실성은 한 층 고조되는 것으로 점입가경으로의 확산에 직면한 양상도 주어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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