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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DIA TV’ 론칭···‘1인 콘텐츠 창작자’ 육성한다
CJ E&M, ‘DIA TV’ 론칭···‘1인 콘텐츠 창작자’ 육성한다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5.07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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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1인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해 국내 콘텐츠 창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콘텐츠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2,000팀의 디지털 콘텐츠 창작 인재를 육성하는 등 국내 MCN생태계를 아시아 넘버원으로 키우기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7일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대표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아(DIA) TV’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CJ E&M

CJ E&M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인 콘텐츠 창작자들에 대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플랫폼 확대 △글로벌 진출 등 3대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DIA TV’ 론칭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DIA TV란 기존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한 모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1인 창작자들이 아시아 넘버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콘텐츠를 브랜드화 해 보다 진화된 콘텐츠 사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인 콘텐츠 창작자 전방위 지원

DIA TV는 기존 MCN(Multi Channel Networks) 사업을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상생 모델로, ‘Digital Influencer & Artist TV’의 약자다.

CJ E&M은 이 DIA TV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는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전방위로 지원, 이들을 ‘크리에이터(Creator)’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DIA TV는 지금까지 유튜브로 한정됐던 플랫폼을 다양화해 1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확산을 돕고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싱가폴·대만·홍콩 등 동남아 10개국에 송출 중인 CJ E&M의 ‘채널 M’에 DIA TV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국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쿠’와 프랑스 1위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데일리모션’ 등 해외 대표 플랫폼과 제휴를 논의 중이며, 다음 달부터 플랫폼 연동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CJ E&M이 ‘다이아(DIA) TV’를 통해 MCN 사업을 본격화한다. (왼쪽부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 오진세 CJ E&M MCN 사업팀장. 사진제공: CJ E&M

◇ 다양한 사업 시도와 수익모델 적극 개발

CJ E&M은 기존의 유튜브 플랫폼에서 얻는 광고 수익을 파트너들과 나누는 단순 비지니스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는 파트너와의 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사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수익 모델 개발도 추진 중이다.

첫 케이스로 올 상반기 중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함께 ‘DH 미디어’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대도서관은 창작 및 후배 양성에 매진하고 CJ E&M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대도서관은 “단순한 1인 사업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크리에이터는 개인적 역량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CJ E&M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모델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O2O(Online to Office)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O2O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과 간편 결제기술 등을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요리 콘텐츠를 시청한 고객들에게 콘텐츠에 등장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줌으로써 1인 창작자들의 콘텐츠와 오프라인 매장을 이어주는 것이다.

이덕재 대표는 “현재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투자단계로 실질적인 수익은 나지 않고 있다”며 “2016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고히 해 오는 2017년부터 수익화되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를 통한 사업보국이라는 그룹 최고경영진의 경영철학 하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창의인재 육성에 매진, 전통미디어를 보완할 상생의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창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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