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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불법선물 대여계좌 68개 적발
지난해 하반기 불법선물 대여계좌 68개 적발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04.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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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지난해 하반기 회원사와 공동으로 불법선물대여계좌를 점검해 51개 계좌를 폐쇄하고, 17개 계좌는 수탁거부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점검에서 69개 계좌(62개 폐쇄, 7개 수탁거부), 이번 하반기 점검에서 68개 계좌가 적발·조치되면서 감소폭 둔화와 더불어 여전히 시장에서 불법 선물계좌 대여가 근절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점검으로 적발된 전체 불법 선물대여계좌는 659개로 그 중 89.23%(588개)는 폐쇄, 나머지는 수탁거부 조치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장감시위원회가 제공한 적출요령에 따라 회원사가 적발한 것이다. 시감위의 매매데이터 분석과 회원사의 입출금내역 분석 등 유기적 업무협조를 통해 이뤄진다.

불법 선물대여계좌는 무인가 금융투자업체 등이 복수 개설한 뒤 증거금 납입을 피해 선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수수료 등을 대가로 빌려주는 계좌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회원사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주기적으로 불법선물대여계좌를 적발하고 조치해오고 있다"면서 "'대여계좌 위탁자 정보공유시스템' 운영을 통해 불법선물대여업자가 증권사를 옮겨 다니며 불법행위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시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투자원금에 손실을 입거나 업자에게 떼일 수 있다”면서 “불법 계좌대여업체로 의심되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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