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1분기 실적은 좋으나 비교업체 대비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분석되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이 유지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일동제약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1149억원으로 예상치(969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7% 증가한 121억원으로 예상치 (47억원)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0.6%로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02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5% 증가한 264억원, 영업이익률은 6.0%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28배로 비교업체 평균인 15.3배보다 높다"며 "주가순자산배율은 1.5배인데 자기자본이익률은 5.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비교업체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은 13.9%, 주가순자산배율은 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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